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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한국의 파충류

광명 산 옆의 길에서 발견한 도마뱀

2023년 10월 말 ~ 11월 초에 발견한 도마뱀 기록

우연히 발견한 도마뱀

2023년 가을 아침에 길을 걷다가 인도에서 도마뱀을 발견했습니다. 산에서 아무르장지뱀은 본적이 있었지만 도마뱀은 본적이 없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보게되었습니다. 꼬리가 잘려있는 개체였습니다. 인도 옆에 도로가 있었고 그 쪽으로 가면 위험한데 다행히 화단쪽으로 들어갔습니다.

꼬리 잘린 도마뱀
꼬리 잘린 도마뱀

며칠 후 다른 개체를 발견

도마뱀 옆모습
도마뱀의 옆모습
도마뱀 윗모습
도마뱀의 윗모습

며칠 후 꼬리 잘린 도마뱀을 본 장소 근처에서 다른 도마뱀을 발견했습니다. 이번에 발견한 개체는 꼬리가 온전했습니다. 도마뱀이 있는 장소는 차가 다니고 빌라 근처여서 잡아서 산으로 도로 옆에 있는 벽 위의 산으로 보내주려 했습니다. 도마뱀은 위험한 상황에서 꼬리를 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꼬리를 직접 잡지 않기 위해 손으로 감싸려 했습니다. 하지만 도마뱀이 위협을 느꼈는지 꼬리를 잘랐고 제가 당황한 사이 도망갔습니다. 잘린 꼬리에는 피가 조금 묻어 있었고 계속 꿈틀거렸습니다. 그나마 몸통을 잡아야 꼬리를 안 자른다고 하는데 도마뱀이 빨라서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웬만해서는 도마뱀을 건드리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도마뱀의 꼬리가 잘리면 다시 재생되지만 재생되는데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결코 작은 피해가 아니고 이전과 같게 재생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꼬리를 자르는 것도 무한히 가능한게 아닙니다. 만약 도마뱀을 보게 된다면 최대한 위협을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간혹 도마뱀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도마뱀은 사람에게 전혀 위험하지 않고 벌레를 잡아먹기 때문에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사는 도마뱀류와 장지뱀류를 간단하게 비교하면 도마뱀이 매끈하게 보이는 반면 장지뱀은 비늘이 좀 더 거칠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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