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르장지뱀 (특징, 생태, 생애, 생김새)
아무르장지뱀 Amur grass lizard (Takydromus amurensis)
아무르장지뱀은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에 분포하고 산이나 풀밭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낮에도 활동을 하는데 햇빛을 쐬기도 하고 낙엽, 바위, 나무 틈새 등에 숨기도 합니다.
주로 작은 곤충과 거미 등을 먹습니다. 겨울잠을 자다가 3~4월부터 활동하고 5월에 짝짓기를 한 후 6~7월에 낙엽이나 나무 아래 흙을 파고 알을 낳습니다. 이후 활동을 하다 11월부터 겨울잠을 잡니다.
길이는 12~16cm 정도이고 꼬리가 몸통보다 1.5~2.5배 깁니다. 등은 황갈색, 적갈색을 띱니다.


등의 비늘은 용골이 뚜렷하게 있어 거칠다는 느낌이 듭니다.


몸 측면에는 흑갈색 줄무늬가 있습니다. 배는 무늬가 없고 회백색 또는 담갈색을 띱니다.

아무르장지뱀은 위협을 느끼면 꼬리를 자르고 도망가기도 합니다. 꼬리가 다시 나긴 하지만 이전과 다른 형태로 자라며 재생에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합니다. 그리고 한 번 밖에 재생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르장지뱀이 꼬리를 자르게 위협하거나 잡는 행위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