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맹꽁이한국의 양서류

맹꽁이 (특징, 생애, 생태)

맹꽁이 (Kaloula borealis)

맹꽁이는 습지, 풀숲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맹꽁이는 땅을 잘 파고 주로 낮에는 굴 속에 숨어 있다 밤에 활동합니다. 그리고 나무나 벽을 잘 탑니다. 곤충, 지렁이, 거미 같은 벌레를 먹습니다.

4월부터 활동을 하다 여름 장마철에 번식을 합니다. 이 때 번식지 근처에서 맹꽁이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맹꽁이는 빗물이 고인 웅덩이, 수로 등에 알을 낳는 경우가 많은데 비가 오지 않으면 물이 마르는 장소인만큼 올챙이는 하루 이틀이면 알에서 나오고 한달도 안 돼서 성체가 됩니다.

10월부터 땅속에서 겨울잠을 자고 다시 봄에 깨어나 활동을 합니다.

맹꽁이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서식지가 개발되어서 많이 사라졌습니다. 도시화에도 불구하고 수로, 공터 등을 이용하며 어느정도 살아남았지만 계속 개발이 되면서 살아남은 맹꽁이들도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맹꽁이의 알

맹꽁이의 알은 수면에 흩어져 있습니다. 하루 이틀이면 올챙이가 나옵니다.

올챙이

맹꽁이 올챙이는 머리가 둥글고 눈이 측면에 있습니다. 한 달도 안 돼서 성체가 됩니다.

맹꽁이 성체

맹꽁이는 겨울잠에서 깨 4월부터 활동을 하고 여름 장마철에 번식을 합니다. 이후 10월부터 땅 속에서 겨울잠을 잡니다.

맹꽁이는 땅을 잘 파고 나무나 벽 등을 잘 오릅니다. 주로 곤충, 거미, 지렁이 같은 벌레를 먹습니다.

어린 맹꽁이 옆 모습
어린 맹꽁이 옆 모습
어린 맹꽁이 윗 모습
어린 맹꽁이 윗 모습
어린 맹꽁이 앞 모습
어린 맹꽁이 앞 모습
어린 맹꽁이 크기
어린 맹꽁이 크기

수컷은 울음주머니를 부풀리며 웁니다.

개발로 인해 많은 맹꽁이 서식지가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도시의 맹꽁이들은 빈 공터나 수로 등에서 간간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곳들도 개발이 되며 더욱더 맹꽁이의 서식지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개발 전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맹꽁이가 발견되는 경우 대부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는데 맹꽁이가 살기 적합한 곳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모든 맹꽁이를 이주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개발구역에 맹꽁이가 남아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맹꽁이가 발견된 곳 근처에 대체서식지를 마련하는 것이 좋아보이나 비용과 시간이 들기 때문에 그러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멸종위기동식물 2급인 맹꽁이와 관련된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건설사, 지자체 등이 겉으로 보이는 최소한의 시늉만 할 뿐 맹꽁이의 보존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주민들도 맹꽁이로 인해 지역개발에 지장이 있는 것을 반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맹꽁이에 관심을 가져 맹꽁이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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